해병대·육군이 뜻밖의 ‘예능 호흡’을 발산하며 ‘첫 번째 본 미션’ 승리 후일담을 방출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부대W’ 4회에서는 첫 번째 본 미션이었던 ‘기동 타격 작전’에서 승리를 거둔 707, 해병대, 육군이 ‘승자들의 피자 파티’를 열며 ‘대환장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현장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기동 타격 작전’에서 패배했던 특전사, 특임대, 해군은 극악의 데스매치 ‘250kg 목봉 이송전’에 들어갔고, 그 결과 ‘대한민국 여군 1%’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 팀장이 이끄는 특임대가 첫 번째 탈락 부대가 돼 안방에 큰 충격을 안겼던 터. 이날 ‘스튜디오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은 “아직도 충격적이다”, “믿기 힘들다”며 특임대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한편, 타 부대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러던 중, 김희철은 “해병대가 데스매치에 안 간 건 처음 아닌가?”라며 참호격투부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해병대의 ‘2연속 승리’를 언급한다. 이에 김동현은 자랑스레 해병대 명찰을 꺼내 가슴에 단 뒤, “(해병대가) 이렇게 기대를 받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모든 게 새롭다”며 뿌듯해 한다.
MC군단의 뜨거운 관심 속, ‘기동 타격 작전’ 후 생활관에 모인 ‘승리 부대’ 707-해병대-육군의 모습이 공개된다. 707 대원들이 먼저 도착해 있는 가운데, 해병대가 뒤늦게 나타나고, 707 강은미 팀장은 적막한 분위기를 깨려는 듯, “(해병대는) 특임대와 대결했었는데, 어땠습니까?”라고 묻는다. 해병대 박민희 팀장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압도적인 승리였다”고 답한 뒤, “특전사와는 어땠습니까? 궁금해서 (대진표 짤 때 707과 특전사를) 붙여봤는데~”라며 은근히 도발한다. 이를 지켜보던 ‘MC군단’은 “헉!”이라며 대리 긴장감을 드러내지만, 707 강은미 팀장은 “출발할 때부터 울었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인다.
뒤이어 육군까지 합류해 ‘승리 부대들의 피자 파티’가 펼쳐지는 가운데, 긴장이 풀린 707 ‘스나이퍼’ 박보람도 이수연과의 ‘참호격투’를 떠올리더니 “1:1로 붙었을 때 코끼리가 누르는 줄 알았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수연은 “저희가 너무 많이 껴안고 있었다”며 맞장구치고, 박보람은 “숨소리가 민망할 정도였다”고 받아쳐, 뜻밖의 ‘대환장 티키타카’를 발산한다. 의외로 화기애애한 파티 현장에 츄는 “분위기만 보면 동창회 같다”며 흐뭇해한다. 여군들의 반전 호흡 가득한 축하 파티 현장과, 뒤이어 벌어질 두 번째 본 미션이 무엇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22일 밤 10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