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은 인기녀만 있나봐…안은진, 동기들 만나 꿀팁 전수 (전참시)[TV종합]

입력 2024-11-17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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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전참시’가 배우 안은진과 ‘최저씨’ 최다니엘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322회에서는 ‘러블리 안’ 안은진과 ‘2024 최고 무해남’ 최다니엘의 슬기로운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년 반 만에 ‘전참시’를 찾은 안은진의 인간미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안은진은 매니저 없이 스스로 운전해 연극 연습실로 향했다. 특히 매니저 대신 한아정 연극 조연출이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는 긴 연습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매니저를 위한 안은진의 배려였던 것. 이에 ‘전참시’ 최초 ‘조연출 시점’으로 안은진의 초밀착 일상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사일런트 스카이’라는 작품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된 안은진은 연습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는 파워 J(계획형)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연습이 시작되자 안은진은 180도 돌변, 극 중 천문학자 역할에 완벽히 녹아들었고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참견인들 역시 숨죽이며 몰입했다.

오전 연습 종료 후 배우 모드를 해제한 안은진은 직접 만든 제육볶음을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는가 하면 정기적인 회식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르 구분 없이 덕질 매니아로 알려진 안은진은 최근 우주 덕질까지 시작했다고. 특히 그녀는 역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우주 전문 크리에이터 ‘우주먼지’의 강의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는가 하면, 우주에 대한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그런가 하면 안은진은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동기, 배우 이기현, 전재희, 이휘종을 만나 추억 여행을 떠났다. 안은진은 자신이 인기가 많았다는 소문(?)에 “배우 김고은과 이유영이 아우라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녀는 “말이 적어야 돼요”라며 인기녀가 되는 꿀팁을 대방출하기도. 또한, 안은진은 대학 동기인 배우 이상이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다음으로 예능 보석 최다니엘의 하루가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단독 MC로 데뷔한 최다니엘은 김지훈 매니저와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토크쇼 게스트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라는 소식에 그룹에 대한 정보를 터득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본격 촬영이 시작됐고 최다니엘은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MC로서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던 그는 이내 피프티 피프티에게 유행 포즈와 앞니 플러팅 등 MZ 정보를 배우며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날, 최다니엘은 산만하다는 누명을 벗고자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을 수행하는 ‘산만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최다니엘은 진지한 태도로 대회 준비에 나섰다. 그는 떨어지는 메모지 잡기, 병에 물 따르기, 두뇌 체조 등 각종 집중력 강화 훈련을 하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산만 대회’ 출전일이 다가왔고, 그는 주어진 글에 특정 단어가 몇 번 들어가 있는지 정확히 세는 게임을 시작으로 걷기 지옥, 구슬 지옥 등을 치르며 대회에 임했다. 사회자의 각종 방해에도 최다니엘이 크게 흔들리지 않자, 매니저는 “대회에 진심이었다”며 달라진 그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산만 대회’ 결과 최다니엘은 217명 중 35등을 차지했고 일생 최대 집중력을 발휘한 최다니엘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2024 최고의 아이돌 투어스(TWS)가 6인 6색 숙소 생활을 방송 최초 공개한다. 매니저도 감당 못 하는 청량 소년들의 축제 스케줄 현장을 비롯해 개인기까지 대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구라걸즈’가 신기루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공주 파티를 벌인다. 특히 ‘흑백요리사’ 출전 셰프였던 평가절하까지 출격, 산해진미 잔칫상을 선사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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