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글로벌 찍고 6만 시즈니와 ‘고척돔 지붕킥’ [종합]

입력 2024-12-01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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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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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숨 가쁘게 세계 곳곳을 누빈 ‘케이(K)팝 대표 그룹’ NCT 드림(NCT DREAM)이 올 한해를 2시간여 무대로 응축해 2024년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NCT 드림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NCT 드림 월드 투어-더 드림 쇼3: 드림스케이프 피날레 인 서울’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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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5월부터 11월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을 순회한 ‘더 드림 쇼3’의 앙코르 공연이다. NCT 드림은 이번 투어를 통해 네덜란드, 브라질, 칠레 등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면서 보폭을 한층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맞았다.

특히 올 한해를 정리하는 공연인 만큼 NCT 드림은 이번 공연을 3월 발매한 ‘드림이스케이프’(DREAM( )SCAPE)와 ‘더 드림쇼3’, 지난달 발표한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로 만들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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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존 월드투어에서 선보인 무대에 정규 4집 타이틀곡 ‘웬 아임 위드 유’와 수록곡 ‘하늘을 나는 꿈’ ‘레인스 인 헤븐’ 등을 더해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고척돔 규모에 맞게 공중을 떠다니는 열기구 모양의 초대형 세트 등이 동원됐고, 멤버별로 한 곡을 지정해 해당 멤버가 주인공이 되는 ‘클로즈업 연출’을 이용해 팬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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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1만 9000명을 수용한 앙코르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NCT 드림은 사흘간 무려 6만여 명 시즈니(팬덤)를 모으며 ‘케이팝 리더’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가깝게 소통한 멤버들은 즉석에서 팬에게 마이크를 건네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덕분에 팬들은 2시간여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거대한 함성으로 돔을 꽉 채웠다.



멤버들은 이날 공연 말미에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앨범 준비와 투어 등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정답이 없는 이 일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팬들이 있기에 계속 달려갈 힘이 생긴다”며 “‘드림 쇼4’를 벌써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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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록 월드투어는 끝나지만,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를 앞세운 연말 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미 정규 4집 타이틀곡 ‘웬 아임 위드 유’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다운로드’ 2위 등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3번째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NCT 드림 미스터리 랩: 드림 이스케이프 인 시네마’도 11일 개봉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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