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이 유쾌함을 선사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 심재현, 극본 김호수) 제작진은 12일 사랑스러운 로맨스 덕후 이옹주(김가은 분)의 첫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옹주가 절친 김미경(이선빈 분)의 사랑의 큐피드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완벽하게 상극인 두 남녀가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치는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은 이옹주의 밝은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옹주는 김미경을 따라 강원도행을 선택할 정도로 돈독한 20년 절친이다. 강원도 생활에 완벽 적응한 듯 청량한 바다를 누구보다 자유롭게 누비는 이옹주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호기심 가득한 똘망한 눈망울에서 오지랖 넓고 앙큼한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잘나가는 ‘로맨스 덕후’ 웹 소설 작가답게 김미경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는 이옹주. ‘인생은 무조건 사랑’이라 믿는 그가 미경과 백호의 러브라인에 어떤 큐피드로 활약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가은은 “옹주는 러블리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독특하고 솔직한 성격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라며 “옹주는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통감자 같다. 휴게소 통감자 같은 옹주의 단짠단짠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