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즈나 자기소개서

1. 그룹 이름 : izna(이즈나)

-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로서 정의된다는 당찬 자신감과 확신을 담은 그룹명

2. 소속사 : 웨이크원

3. 데뷔일 : 2024년 11월 25일

-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I-LAND2 : N/a’를 통해 결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
4. 멤버 :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

- 멤버 윤지윤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 인터뷰는 6인과 함께 진행됐다.


Q. 숙소 룸메이트를 마이-방지민, 윤지윤-코코, 유사랑-최정은-정세비로 나눈 기준은?

- 유사랑 : 나이순대로 나눴다. 나는 최정은, 정세비와 한 방을 쓰는데 우리는 막내 라인이다. 학생이라 등하교 시간문제도 있으니 룸메이트를 나이순으로 정했다.


Q. 연습생 생활을 가장 길게 한 멤버와 가장 짧게 한 멤버, 함께 활동을 하는 기분이 어떤지.

- 방지민 : 중학교 1학년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5~6년 동안 했다. 현 소속사인 웨이크원에서는 연습생 생활을 3개월하고 데뷔를 했다. 데뷔를 할 것 같으면서도 못하는 상황이 있었고 ‘언제쯤 데뷔를 할 수 있을까’를 늘 생각했었다. 엠넷 ‘I-LAND2 : N/a’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행복했고 내 무기를 꺼내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참가했었다.

- 마이 : 고등학교 졸업 후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1년 정도. 나는 연습 기간이 짧아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데뷔 그리고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영상 모니터링을 많이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Q. 마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의 MBTI 판단 기능이 감정형(F)이다. F 사이에 낀 T(이성형)의 삶은 어떤가.

- 마이 : 힘든 건 없고 오히려 F인 친구들에게 다양한 감정 표현을 배우고 있다. 음악을 할 때도, 평소 대화를 할 때도 F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 방지민 : T 성향의 마이가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는 편이다. F 멤버들이 많이 전반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그룹인데 마이 덕분에 팀 시너지가 더 난다.


Q. 일본인 멤버들(마이, 코코)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없는지.

- 마이 : 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 한국어 위주로 대화를 하고 코코와 이야기할 때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말한다.

- 코코 : 나는 아직 한국어에 서툴다. 마이에게 많이 물어보고, 한국인 멤버들도 도와줘서 고맙다.

- 방지민 : 한국인 멤버들도 일본어 수업을 받는다. 서로 언어를 가르쳐주다보니 외국어 실력이 빨리 늘고 있다.

5. 앨범 : 미니 1집 [N/a] (2024), 싱글 1집 [SIGN] (2025)

6. 입덕 포인트 : 콘셉트 화수분


- 방지민 : 이즈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팀이라 멤버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다. 각자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부터, 취향, 추구하는 방향까지. 이렇게 뚜렷한 개성이 어우러져 이즈나만의 색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 마이 : 새 앨범 [SIGN]은 데뷔 앨범 [N/a]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렇게 어떤 콘셉트든 잘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이즈나만의 입덕 포인트다.

◆ 이즈나 아카이브(archive)


Q. ( 코코 )는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 유사랑 : 코코 성격이 엄청 밝고 순하다. 말투도, 한국어에 서툰 모습도 귀엽다. 엉뚱할 때가 많아서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 코코 : 맞다.


Q. ( 정세비 )는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 정세비 :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믿는 편이라 나는 항상 잘하고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는 중요한 것 같다.

- 최정은 : 정세비는 긍정적인 성향이다. 그 긍정 에너지를 멤버들에게 잘 전달해준다. 스스로를 잘 표현할 줄 아는 멤버라 자기애가 강한 멤버로 뽑았다.


Q. ( 마이 )는 첫인상과 가장 다른 멤버다.

- 정세비 : 처음 마이를 봤을 때 고양이처럼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든든하고 재밌는 맏언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팀에서 제일 재밌고 웃긴 멤버다.

- 코코 : 맞다. 마이를 처음 봤을 때 나는 시크해보여서 무섭기도 했었다. 그런데 알수록 너무 귀엽고, 밝고 긍정적이다.

Q. ( 정세비 )는 우주최강 애교쟁이다.

- 정세비 : 맞다. 나는 애교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한다. 요즘엔 언니들 애교를 훈련시키고 있다. 수제자는 최정은 언니가 될 것 같다. 워낙 귀여움 받는 걸 좋아하고 또 점점 귀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 최정은 : 정세비는 팀 막내라 에너지가 남다르고 언니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Q. ( 정세비 )는 인싸 중에서도 핵인싸다.

- 멤버들 : 유일하게 학교 친구가 가장 많은 멤버가 세비다.

- 정세비 : 나는 최정은 언니를 뽑았다. 카카오톡 친구가 많더라. 꾸준히 오래 연락을 스타일인 것 같다.
◆ 3월 3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싱글 1집 [SIGN]에 대해.

- [SIGN]은 선명한 신호로 사랑을 전하는 용기와 확신을 노래하는 러브송이다. 이즈나는 사랑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신호를 보내며 감정을 표현하는 당당한 매력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조화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Q. [SIGN]을 듣자마자 받은 첫인상이 어땠나.

- 유사랑 : 데뷔곡인 ‘IZNA’는 당당하고 멋졌는데 이번 [SIGN]은 좀 더 부드럽다. 전혀 다른 매력이라 듣자마자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설렘 가득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 팬들이 좋아할 것이다.

- 방지민 : 사랑 노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겠다며 성장을 이야기하는 곡이기도 하다.

Q. 사랑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멤버들이 꿈꾸는 사랑이 있나.

- 정세비 : 언니들과의 사랑이 기대된다.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이 사랑하면서 활동할지 기대된다.

- 유사랑 : 내가 사랑하는 무대! 사랑의 대상이 다양하듯, ‘SIGN’은 듣는 사람에 따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곡이다.
Q. 데뷔 곡에 이어 ‘SIGN’ 역시 프로듀서 테디와 작업을 했다.

- 유사랑 : 또 함께 해 영광이었다. 덕분에 이즈나의 색깔이 더 뚜렷해졌다.

- 최정은 : 아직 벅찬 감정을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아서 처음엔 ‘SIGN’이라는 곡이 어렵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프로듀서님들이 연기를 직접 해주는 등 우리가 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Q. ‘SIGN’을 녹음하면서 자신 있었던 점, 혹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 코코 : 데뷔곡에서는 한국어 발음 때문에 힘들어 했었다.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SIGN’을 녹음할 때는 발음이 더 좋아졌고 자신감이 생겼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 최정은 : 나의 강점인 파워풀한 보컬이 ‘SIGN’에 잘 담겼다. 이번에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

- 정세비 : ‘SIGN’은 표현력이 중요한 곡이라 가사를 분석하면서 몰입해 부르려고 했다.

- 유사랑 : 맞다. 감정 표현이 중요한 곡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민해야했고, 끝까지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타이타닉’을 떠올리면서 녹음하기도 했다. 내 인생 로맨스 영화라그런지 녹음하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또 멤버들의 음색을 잘 들려줄 수 있는 곡이기도하다. 애드리브나 다채로운 음역대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SIGN’ 활동의 목표.

- 방지민 : 더 많은 대중들에게 이즈나와 이즈나의 노래를 알리고 싶다.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신인상까지 받는 게 목표다.

- 정세비 :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 특히 내가 진행하는 SBS M ‘더쇼’에서 상을 받는 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