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영애. 스포츠동아DB


30대 성공기부터 연극 복귀까지…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며 배우이자 엄마, 아내로 살아가는 솔직한 일상을 전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 중인 이영애의 백스테이지 모습과 퇴근길 인터뷰가 담겼다. 그는 “연극은 매 회가 달라서 N차 관람을 추천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이영애는 연극 제안에 한 달 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남편도 ‘그 힘든 걸 왜 하냐’고 말렸지만 결국 무대 위에 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무대가 끝났을 땐 의외로 담담했다”며 오랜 경력자다운 여유를 보였다.

자신의 경력에 대해서는 “23살에 연기를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오래 하자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달렸다. 쉬었다 와도 내 자리는 있겠다고 믿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또 엄마로서의 일상에 대해 “아이들에게 하루 잘 지냈는지만 확인하고, 거리를 두고 각자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집착이 아니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소신 있게 밝혔다.

한편, 연극 ‘헤다 가블러’는 이영애의 32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