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 7이 육성재의 화려한 변신과 무한 개그 센스로 대미를 장식하며 유쾌하게 종영했다. 사진제공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이 육성재의 화려한 변신과 무한 개그 센스로 대미를 장식하며 유쾌하게 종영했다. 사진제공 |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육성재를 마지막 호스트로 맞이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시즌 7 최종화에서 육성재는 개그 감각과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칠각형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이돌, 배우를 넘어 코미디까지 접수한 그는 비주얼을 내려놓은 파격적인 분장부터, 과감한 애드리브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이어 눌렀다.

육성재는 극 중 다양한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다른 몰입도를 선보였다. 연하남의 귀여움부터 터프한 복수남, 아이돌 기장으로 변신한 모습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며 베테랑 크루들과도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비투비의 노래 ‘그리워하다’로 엔딩 포즈까지 선보이는 장면에선 팬서비스와 개그를 오가는 능청미로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SNL 고정 크루 신동엽은 “육성재가 마지막 호스트로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 줘 고맙다. 당일 대본 변경도 완벽히 소화해 정말 놀라웠다”고 극찬하며 “육성재에게 반하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엔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깜짝 등장해 웃음을 더했고, 연애 예능을 패러디한 ‘연애불변의 원칙’ 등 참신한 코너들도 이어졌다. 시즌 7을 통해 ‘SNL 코리아’는 대한민국 최고 코미디 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육성재는 “크루들이 도와줘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 이수지, 김규원 등 크루들 역시 시즌 완주 소감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 7은 1화부터 10화까지 전편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