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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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도아가 인생 첫 동굴 다이빙에 나선다.

15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25회에서는 43개월 도아가 사이판에서 키보다 높은 바위에서 다이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빠와의 열혈 훈련 끝에 맞이한 실전에서 도아가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도아는 사이판 숙소에서 혼자 조식을 먹으며 ‘혼밥’에 첫 도전한다. 식당에 들어선 도아는 빵 코너로 직행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박정우는 “빵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 두 번도 먹는다”며 도아를 ‘빵도아’라고 소개했고, 도아의 특별한 식사법은 스튜디오 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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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아와 박정우는 ‘그로토 동굴’을 찾는다. 바닷물이 들이치는 해식 동굴로, 약 10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도착할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입장을 앞두고 미리 발라 둔 선크림 때문에 제지를 당하면서 뜻밖의 변수에 마주한다. 물속 생태계 보호를 위한 현지 규정에 따라 두 사람은 선크림을 지우기 위해 다시 계단을 올라가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동굴 앞, 도아는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높이의 바위 앞에 선다. 먼저 입수한 아빠를 향해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용기를 다지지만 막상 발을 내딛는 순간 망설이고 만다. 그런 도아에게 아빠는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도아는 다시 바위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며 도전을 이어간다.

43개월 아이의 성장과 용기를 담은 이번 이야기는 1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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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