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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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의 진심이 통했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5회는 시청률 전국 5.1%, 수도권 5.0%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회차는 정경호(노무진 역)가 대학 청소 노동자인 엄마와 동료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갑질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며 강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노무진은 엄마가 학력·교양시험을 이유로 모욕을 당하고 해고 위협까지 받는 현실을 마주하고 분노한다. 죽은 청소노동자 유령의 사연까지 알게 된 그는 부당한 시험을 거부하자고 제안하고, 결국 엄마와 동료들과 함께 시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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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말미에는 경찰이 시위 진압에 나서며 무진이 연행되는 코믹하면서도 뼈 있는 엔딩이 담겼다. 시청자들은 “정경호 연기에 울컥했다”, “현실을 고스란히 옮긴 느낌”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번 에피소드는 출연 배우들도 꼽은 ‘원픽 회차’로 현실적 연기와 사회적 메시지를 모두 살린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6회에서는 이 시위의 반격과 청소 노동자들의 연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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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