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엠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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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바다호랑이’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독립영화 사랑이 두터운 유지태는 어렵게 제작된 영화 ‘바다호랑이’의 사정을 듣고 영화 홍보를 위해 영화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 직접 만나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독립영화 후원활동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유재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의 26번째 작품으로 ‘바다호랑이’를 선정했다.

25일 KU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윤철 감독이 참석하여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 과정 등 심도 깊은 이야기와 함께 세월호 참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잠수사들의 희생과 용기, 헌신의 감동 스토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유지태 유튜브(www.youtube.com/@yoojitae3083)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영화 ‘바다 호랑이’ 역시 고(故) 김관홍 세월호 잠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주기 위해 바다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나경수(이지훈)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앞이 보이지도 않는 깊은 바다 속에서 학생들의 시신 수습하는 과정 중 잠수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료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민간 잠수사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감동실화다.

한편, 유지태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임선애 감독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에 캐스팅돼 촬영을 이어 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