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A4 신우. 사진제공ㅣ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B1A4 신우가 뮤지컬 ‘낙원’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신우는 7월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낙원’에서 이강 역을 맡는다. 이강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으나, 해방 이후 무너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이다. 독립의 주역이자 이 나라의 주인이 되리라는 야망을 품고 살아가는 복합적인 인물로 신우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이강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낙원’은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 이후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저마다 다른 ‘낙원’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역사적 격변기 속에서 이상과 현실의 충돌을 중심축으로 인물 개개인의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신우는 그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삼총사’, ‘햄릿’, ‘광주’, 연극 ‘찬란하고 찬란한’ 등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각 작품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2025 푸에르자 부르타-아벤’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음악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신우가 속한 B1A4는 5월 단독 콘서트 ‘2025 B1A4 CONCERT ‘Singularity’’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6월에는 소속사 후배 그룹 온앤오프(ONF)와 함께 타이베이 합동 공연 ‘FLY WITH LIGH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7월에는 홍콩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신우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낙원’은 7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공연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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