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소셜 캡처

진태현 소셜 캡처


배우 진태현이 러닝 크루 문화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진태현은 26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무물’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러닝 크루에서 멋진 남성이 제 번호를 따갔다. 함께 뛰는 여성의 질투도 있어 신경 쓰인다”고 하자 진태현은 “죄송하지만 그런 러닝 크루 관심 없다. 러닝 크루면 러닝만 하셔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동호회를 안 좋아하는 이유가 그런 거다. 신경 쓰이면 혼자 뛰시라. 운동은 혼자 해도 행복하다. 그리고 혼자 오해하는 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성 플러팅’을 둘러싼 러닝 크루 문화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러닝을 시작한 계기와 관련해 진태현은 “하늘나라로 먼저 간 현재 유일한 친딸과의 약속”이라고 밝히며 “마라톤 완주를 선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하반기 마라톤 출전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