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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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낮에는 농부로, 밤에는 황후로 변신한다.

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자기애 가득한 박나래의 하루가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먼지와 낙엽으로 뒤덮인 야외 욕조, 떨어진 감으로 어지러운 정원이 담겼다. 이를 본 박나래는 “전현무 오빠나 부를 걸 이거 봤으면 절대 주택 얘기 안 했을 텐데”라며 전원주택 생활의 현실을 웃음 섞어 토로했다.

박나래는 빗자루와 수세미를 들고 본격적인 정원 정리에 나섰다. 이어 녹슨 솥뚜껑을 닦으며 땀을 흘리고 마당 청소까지 도맡으며 ‘쾌녀 나래’를 소환했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반전됐다. 박나래는 농부룩을 벗고 황후룩으로 갈아입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또 다른 내가 나오는 게 너무 좋아”라며 스스로의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단골 바에 입성해 전과 다른 낭만적인 밤을 즐겼다.

농부와 황후를 오가는 박나래의 하루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