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김윤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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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가 오는 25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3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김윤혜가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소속사는 또한 “그동안 김윤혜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윤혜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윤혜는 2002년 패션지 ‘보그걸’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당시 ‘우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인형 같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1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패션 전문지와 MTV 아시아 모델로 활약하며 패션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본명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별똥별’ 등에 출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tvN ‘정년이’에서는 매란국극단 히로인 서혜랑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으며, 올해 초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그림책 작가이자 싱글맘 캐릭터로 또 한 번의 변신에 성공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