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배우 문정희, 박솔미, 박효주가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 여배우 3인방’ 케미를 뽐낸다. 박솔미는 문정희의 첫인상을 두고 “날라리인 줄 알았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2월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문정희가 20년 지기 절친 박솔미와 박효주를 집으로 초대해 손님 대접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첫 등장부터 산지 직거래 식재료를 공개하며 ‘산지직송 문길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문정희가 절친들을 위해 어떤 특급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VCR 속 문정희는 아침부터 오일장을 다녀오는 등 손님 초대 요리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쁜 움직임을 보인다. 잠시 후 등장한 박솔미와 박효주는 반가운 인사를 나누자마자 문정희로부터 ‘만두 빚기 미션’을 받는다. 문정희가 “만두를 빚는 게 우리 집 룰이야”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당황하면서도 곧장 만두 만들기에 몰입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세 사람은 문정희가 준비한 푸짐한 상차림을 앞에 두고 폭풍 먹방을 펼친다. 특히 ‘편셰프 선배’ 박솔미는 문정희표 수육을 맛본 뒤 “지금까지 이런 수육은 처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눈길을 끈다.

이어진 수다 타임에서는 세 사람의 20년 우정 스토리가 쏟아진다. 문정희와 박솔미는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온 사이라고. 박솔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난 언니가 날라리인 줄 알았다”고 첫인상 비화를 털어놨다. 반면 박효주는 “나는 언니가 너무 모범생 같았어”라고 정반대의 기억을 꺼내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