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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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도전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방송콘텐츠 대상 비드라마 시리즈 최우수상을 받았다.

17일 열린 ‘2025년 방송콘텐츠 대상’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창의성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방송 프로그램과 제작진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계의 전설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돌아와 구단 창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기획과 진정성 있는 서사, 그리고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승패를 넘어 언더독으로 구성된 ‘필승 원더독스’ 팀의 성장 과정과 선수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제작진의 겹경사도 이어졌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메인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제308회 이달의 PD상’ TV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임경식 프로듀서 역시 ‘2025년 방송콘텐츠 대상’에서 방송·미디어 산업 유공 표창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과 제작진의 진정성이 담긴 ‘신인감독 김연경’은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