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이혼 4개월 만에 다시 마주한 모녀의 식탁 위에 냉기가 흘렀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를 저주하며 테러를 시작한 초5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금쪽이는 과거 가족사진을 ‘흑역사’라고 표현하며 괴로움을 드러냈다. 부모의 이혼 이후 아빠와 첫째, 엄마와 금쪽이로 나뉘어 지내는 가족의 현실도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와 크게 다툰 뒤 집을 떠났던 첫째가 금쪽이의 초대로 4개월 만에 집을 찾는다. 엄마가 없다는 사실에 안심한 채 들어온 첫째는 자신의 방을 둘러보고, 금쪽이와 보드게임을 하며 비교적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그러나 엄마가 예고 없이 귀가하면서 분위기는 단숨에 얼어붙는다. 도어락 소리가 울리자 첫째의 표정이 굳고, 엄마를 마주한 첫째는 “안 온다며”라고 말한다. 식탁에 함께 앉은 뒤에도 모녀 사이에는 대화 대신 침묵이 흐른다.

결국 첫째는 식사를 멈추고 방으로 들어간다. 엄마는 뒤늦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금쪽이는 “음료수를 사 오겠다”며 자리를 비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무반응은 무관심이 아니라 상처의 표현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반복된 실망과 신뢰의 균열이 관계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는다.

한편 방송에서는 이혼 이후 처음으로 아빠를 다시 만나는 금쪽이의 모습도 공개된다. 금쪽이는 엄마에게는 폭언과 폭력적 행동을 보이면서도 아빠에게는 감정을 차단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여왔다. 특히 “아빠 사진을 잘라내고 싶다”는 발언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담긴다.

모녀의 재회와 금쪽이의 진짜 속마음은 20일 오후 9시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