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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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김재철이 ‘최종병기 활’, ‘명량’ 등을 연출한 액션 사극의 대가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 ‘칼: 고두막한의 검’에 캐스팅되어 또 한 번의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김재철은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거란의 전략가 야율 역으로 출연한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패망 직후,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한 남자가 전설의 검을 건 검투 대회에 뛰어들면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액션 사극으로, 지난 3일 크랭크인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특히 박보검, 주원 등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으로 흥행 신화를 써온 김한민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철은 극 중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장 무사이자 거란의 전략가인 야율 역을 맡았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냉철한 판단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김재철은 영화 ‘바람’, 드라마 ‘하이에나’, ‘킬힐’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에서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 박지용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은성그룹 회장 대호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그는 올해 공개 예정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조여정의 전남편 보성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