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측, 개인전 투자사·주관사 억대 소송에 “관련 없다” [공식입장]

입력 2024-02-2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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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측이 첫 전시회를 둘러싼 투자사, 주관사간 소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1일 더팩트 최초 보도에 따르면, 2022년 3~4월 열린 기안84의 첫 개인전 'Full所有(풀소유)'를 두고 투자사와 주관사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B사와 C사가 공동 주관했고 투자사 A사는 B사를 통해 1억여 원을 투자했지만 수익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투자금 일부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2월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A사는 투자금 일부와 수익금 일부만 받은 상태다.

법원은 해당 소송에 'A사가 청구한 투자금과 수익금인 1억 4천여 만원에 대해 피고가 원고에게 그 금액의 절반 정도를 지급하고 합의하라'고 화해 권고 결정을 했다. 합의 권고 결정은 2주 이내 당사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최종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A사의 투자금이 들어간 B사는 현재 사명을 바꾼 상태다. 다만 B사와 C사는 대표는 동일 인물로, C사는 여전히 기안84를 비롯해 여러 유명 연예인들의 개인전과 전시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사는 오는 3월 23일부터 기안84와 함께 그의 두 번째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해 기안84 소속사 AOMG는 동아닷컴에 "(소송은)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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