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특례 적용 여부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월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문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 하라 지시했다. 신중하면서도 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중문화예술인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병역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어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