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대 아이돌의 ‘솔로 귀환’

입력 2022-09-07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타(왼쪽)·김재중. 사진 제공|SM 엔터테인먼트·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강타(왼쪽)·김재중. 사진 제공|SM 엔터테인먼트·씨제스 엔터테인먼트

H.O.T. 출신 강타, 오늘 ‘17년만에 정규4집’ 발표
JYJ 김재중 13일 ‘본 진’ 공개…17·18일 월드투어
걸그룹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1∼2세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솔로로 돌아온다. 전 세계 음악시장을 케이팝 대표 걸그룹들이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컴백 러쉬에 케이팝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7일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그동안 디지털 싱글이나 드라마 O.S.T 등으로만 선보이다가 10곡 이상의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기는 2005년 3집 ‘페르소나’(Persona) 이후 17년 만이다.

동명의 앨범 타이틀곡은 드럼과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알앤비(R&B) 장르의 노래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에서 함께 추는 춤에 빗대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서 강타는 지난달 20일 경기 수원에서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앞서 샤이니 멤버 키는 11개월 만에 정규 2집 ‘가솔린’(Gasoline)을 발표하고 솔로 파워를 과시했다. 앨범 발매 직후 세계 2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키는 “한 단계 ‘레벨업’ 하기 위해 자전적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고 밝힌 전략이 통했다.

이들에 이어 JYJ의 멤버 김재중이 세 번째 정규앨범 ‘본 진’(BORN GENE)을 13일 선보인다. 타이틀곡 ‘노바디 라이크 유’(NOBOBY LIKE YOU)를 비롯해 총 9곡을 수록해 만든 앨범은 2016년 ‘녹스’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드럼과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김재중이 처음 도전하는 스타일이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그동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을 모두 담은 곡이다. 하드록, 팝 펑크,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글로벌 스타답게 17,18일 ‘2022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