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MTV EMA’ 2관왕…K팝 걸그룹 최초 [공식]

입력 2022-11-1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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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2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MTV EMA)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PSD 뱅크 돔(Bank Dome)에서 열린 '2022 MTV EMA'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상을 수상했다. 저스틴 비버, 찰리 XCX,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 스타들과 경합을 펼쳐 받게 된 트로피라 더욱 의미 있다. 또 올해 신설된 것인 만큼 블랙핑크는 이 부문 최초의 위너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울러 멤버 리사는 2021년 9월 발표한 솔로 앨범 'LALISA'로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영상을 통해 "너무 재미있게 준비했던 프로젝트다.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우리 블링크(팬덤)의 서포트에 항상 감사하다. 월드투어에서 만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고 있는 이들은 11월과 12월,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겨 7개 도시 10회차 공연을 전개한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향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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