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원조 아이돌’ god·신화, 나란히 새출발

입력 2022-11-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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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로 통하는 그룹 지오디(god)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1세대 아이돌’로 통하는 그룹 지오디(god)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데뷔 23년차 god, 다음달 콘서트
그룹 SNS 개설하고 활동 준비
신화는 ‘WDJ’ 유닛으로 새앨범
1세대 ‘원조 아이돌’로 불리는 지오디(god)와 신화가 나란히 새롭게 출발한다.

각각 1998년과 1999년 데뷔해 올해 23년, 24년차가 된 이들이 데뷔 후 처음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팬들과 만난다. 이를 위해 멤버별 개별 활동도 잠시 쉰다.

god는 12월 9∼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5일 공연 주관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18년 20주년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여는 것으로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등 다섯 멤버 전원이 참여한다.

특히 그동안 배우, 예능,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로 활동에 집중해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그룹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에 따라 최근 그룹 공식 SNS를 개설하는 등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로 god는 데뷔 후 선보인 히트곡을 선보이고 팬들과 쌓았던 추억을 되돌아볼 것”이라며 “감염병 사태로 오랫동안 완전체로 만나지 못한 팬들을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 등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9년 1월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길’ 등을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으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들에 앞서 1년 먼저 데뷔한 신화도 활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만 이들은 완전체가 아닌 ‘WDJ’라는 유닛으로 뭉쳤다. 멤버 이민우, 김동완, 전진이 유닛을 결성해 다음 달 6일 앨범을 발표한다. 그룹의 이름은 세 멤버의 영문 이름에서 한 자씩 따와 조합했다.

신화는 1998년 ‘해결사’로 데뷔 한 후 ‘너의 결혼식’, ‘온리 원’(Only One), ‘헤이, 컴 온!’(Hey, Come On!), ‘비너스’(Venus) 등을 통해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멤버들의 군 복무를 제외한 후 멤버 교체나 탈퇴 없이 최장기 활동을 이어온 그룹으로 유명하다.

신화 WDJ는 12월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컴 투 라이프’(Come To Life)를 발표한 후 같은 달 30∼31일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만취해 남의 차를 운전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15일 불구속 송치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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