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에도 새 음반 내놓는 제이홉, 피처링도 ‘역대급’

입력 2024-02-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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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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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조차 무력화시키는 열일 행보다. ‘곰신’이 된 팬덤 마음 헤아리는데 이보다 더한 배려가 또 있을까.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경우가 그렇다.

제이홉이 군 입대 전 부지런히 준비한 솔로 앨범을 3월 29일 내놓는다. 무려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 형태로, 한창 활동 중인 현역 아이돌에 다를 바 없다.

27일 전격 공개된 트랙 리스트도 화제 그 자체. 지난해 말 군 입대한 동료 정국을 위시로,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 지난해 ‘스모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소울 레전드 윤미래까지 ‘초호화 협업 군단’을 편성, 무게감마저 더했다.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제이홉의 피처링 리스트는 한편, 최근 컴백을 선언한 아이유의 그것에 비견되며 엄청난 기대감을 키우고도 있다.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 타이틀곡은 ‘뉴런’(NEURON). 윤미래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 R&B와 힙합 장르에서 일가를 이룬 레전드들이 함께한 것으로 확인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탄소년단 또는 하이브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 후배와의 협업도 눈에 띄는 대목. 지난해 12월 군인의 신분이 된 정국이 ‘아이 원더’(I Wonder),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또 다른 신곡 ‘아이 돈트 노우’(I Don‘t Know)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동료애를 과시했다.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다큐멘터리도 선보인다. 앨범 명과 동일한 타이틀이며 음반 공개 하루 전날인 3월 28일 자정을 디데이로 OTT 티빙을 비롯해 북미 기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동시 공개,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나게 된다.

제이홉의 제대 예정일은 10월 17일.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아 ‘특급 전사’ 칭호를 얻기도 했다.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 군 백기에 돌입했으며, 2025년을 완전체 컴백 원년으로 보고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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