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모델 장원영.   아이더 제공

브랜드 모델 장원영. 아이더 제공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공기보다 가벼운 신소재 ‘에어로겔’과 독자적인 다운 기술을 결합한 경량 다운 자켓 시리즈 ‘써모락 슬림 블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경량 다운의 한계를 넘어선 가벼움과 보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은 구스 다운과 스너그 라이트 필(나노 특수가공 섬유), 에어로겔을 결합한 독점 블렌딩 충전재 ‘에어로 플럼핑(AERO PLUMPING)’을 적용했다. 이중 보온 구조로 설계돼 내부 온기를 가두고 외부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에어로겔 특유의 공기층이 탁월한 단열 효과를 발휘하며, 탄소 나노 튜브 원료 기반의 ‘더 온돌(The Ondol)’ 패턴 기술이 발열·단열 효과를 강화한다.

또한 기존 프린트 방식에서 업그레이드된 카본 코일 연결 구조의 에어로겔 안감을 적용, 열이 의류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체온 유지 효과가 높아져 한겨울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안정적인 보온성을 제공한다.


아이더는 이번 라인업을 후디, 셔켓, 베스트, 여성 전용 미들기장 등으로 확장했다. 대표 제품인 여성용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 자켓’은 힙 라인을 덮는 중기장으로, 소프트한 터치감의 퀼팅 디자인과 허리 스트링으로 세련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넥 디자인은 목 부분의 체온 손실을 막아 보온성을 높였다. 색상은 크림, 그레이쉬 베이지, 옐로우 그린, 블랙 4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더 관계자는 “이번 시즌 선보인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은 독점 개발 충전재와 업그레이드된 안감을 통해 더욱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며 “가을·겨울은 물론 봄까지 활용 가능한 아우터로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더는 브랜드 모델 장원영과 함께한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눈 내린 산장을 배경으로 “나, 나한테만 따뜻할래”라는 대사와 함께 전개되는 이번 영상은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감각적 스토리텔링으로 다운 자켓의 특장점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