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아름누리 창작캠퍼스’와 ‘예술로’ 동시 선정으로 국비 3억2600만 원을 확보하며 장애예술과 지역 협업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낸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총 3억2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 ‘아름누리 창작캠퍼스’ 1억5000만 원과 예술인 지원사업 ‘예술로’ 1억7600만 원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이뤄졌다.

재단은 2026년 ‘아름누리 창작캠퍼스’를 통해 충남 예산·태안·서천 등 3개 권역에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을 운영한다. 창작 입문 단계부터 교육, 제작, 발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 장애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산문화원은 기초 및 역량 강화 중심의 예술교육과 제작 지원을 맡고, 태안 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인이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레지던시 형태로 운영된다. 서천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공연예술 특화 공간으로 연습과 발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차년도에는 기존 2개 거점에서 3개 거점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고, 이동·정보·의사소통 등 접근성 요소를 반영한 운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술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기관과 예술인을 연결해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에는 리더 예술인 5명과 참여예술인 20명 등 총 25명이 지역 기업·기관 5곳과 협업 과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협업형 문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남형 장애예술 거점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예술인이 지역사회와 꾸준히 연결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