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청상부마 되기 1초 전→찰나의 눈 맞춤 포착 (혼례대첩)

입력 2023-12-12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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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의 청상부마 되기 1초 전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0월 30일(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퓨전사극으로 손꼽히며 순항을 시작, 매회 선공개 영상을 포털사이트 ‘실시간 추천’ 영상에 등극시키며 꾸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혼례대첩’은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사건들을 로맨틱 서사 곳곳에 배치, 다채로운 색깔의 이야기를 정갈하고 맛깔나게 그려내는 매력으로 5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월화극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지난 12회에서 심정우(로운)는 우연히 궁 밖으로 나온 효정공주(박채영)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혼례를 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정순덕(조이현)이 심정우의 순애보에 또 한 번 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12일(오늘) 방송될 ‘혼례대첩’ 13회에서는 로운의 ‘청상부마 되기 1초 전’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효정공주가 죽기 직전 심정우에게 유언을 남긴 장면. 검은 옷을 입은 심정우는 사경을 헤매는 효정공주 곁을 지키다 갑자기 눈을 뜬 효정공주와 찰나의 눈 맞춤을 하고, 힘겹게 입을 떼는 효정공주의 말을 경청하며 초집중한 태도를 보인다.



더욱이 심정우가 효정공주의 말을 듣자마자 의미심장한 동공확장을 일으켜 파란을 예고하는 것. 오직 13회에서만 볼 수 있는 효정공주의 마지막 한마디는 무엇일지, 심정우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초강력 임팩트를 남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로운은 회상으로 담기는 이 장면을 위해 감독님과 끊임없는 상의를 이어가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짧지만 스토리에 큰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는 장면인 만큼 더욱 정성을 기울였던 것. 로운은 섬세한 감정 절제로 공주가 곧 떠난다는 슬픔을 마냥 표출할 수 없는 심정우의 내면을 오롯이 표현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진은 “히든 스토리의 메카, ‘혼례대첩’만의 신선한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큰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 자부한다”며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광폭의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13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13회는 12월 12일(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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