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돈 OK·세금 NO‘ 박유천, ‘3조 태국 재력가’와 결별설 [종합]

입력 2023-12-1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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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억대 세금을 미납해 논란인 박유천이 태국 재력가와의 결별설에 휩싸였다.
한경닷컴은 15일 태국 현지 관계자 말을 빌려 “박유천이 태국 고위공직자 딸이자 사업가 A 씨와 1년 이상 만났지만, 최근 결별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태국 고위공직자 딸이자 화장품 사업가다. A 씨가 스킨케어 브랜드 사업을 론칭하면서 박유천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A 씨 보유 자산 규모만 한화로 3조 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지만, 최근 결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열애도 결별도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아 14일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이다.

박유천은 국내보다 국외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9년 마약 혐의가 불거질 당시,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며 은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마약 투약 사실이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음에도 박유천 은퇴는 없었다. 자신이 한 말을 1년 만에 번복하고 아주 당당하게 활동 중이다.
마약할 돈은 있었지만, 세금낼 돈은 없던 당시 박유천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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