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 뒷목 잡게 하는 ‘빌런 유닛’ 탄생

입력 2024-06-12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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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커넥션’에서 악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위부터). 사진제공|SBS

SBS ‘커넥션’에서 악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위부터). 사진제공|SBS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이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악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커넥션’은 8일 방송한 6회가 전국기준 9.4%, 수도권 10%(닐슨코리아)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3주간 전 방송사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휩쓰는 등 ‘화력’이 제대로 커지는 분위기다.

드라마에서 권율, 김경남, 차엽은 각각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 역을 맡아 악행을 주도하는 무리 ‘이너써클’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리더 박태진(권율)은 앞서 4회에서 죽은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과 불륜인 사실이 밝혀진 것도 모자라 최지연을 겁박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지연 집에 등장하자마자 목을 조르듯 밀어붙이며 “비밀번호 대. 비밀번호 뭐야?”라고 소리치는 장면은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박태진의 반전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원종수(김경남)는 박태진의 도움을 받아 이너써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아버지가 운영하는 금형그룹 내에서도 확실한 센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검사인 박태진이 박준서의 부검을 막지 못하자 멱살을 잡는 등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의리보이’ 오치현(차엽)은 이너써클의 행동 대장답게 말보다 먼저 행동하면서 시청자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오치현은 친구인 정윤호(이강욱)가 정육점 사장을 죽인 사실을 알고 뺨을 사정없이 때려 공포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그의 안위를 걱정해 침묵을 유지하면서 남다른 의리 행보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커넥션’에서 권율, 김경남, 차엽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 유발자로 완벽 변신한다”라며 “과연 세 사람의 단단했던 우정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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