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男 소변 자세로 ♥장윤정에 발끈 “아들은 서는데, 나는 왜 앉냐” (마법의 성)

입력 2024-07-31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티캐스트

사진=티캐스트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남자들의 소변 자세 ‘서서 소변’ VS ‘앉아서 소변’을 놓고 설전이 오갈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E채널 ‘마법의 성’에서는 남자들의 최대 고민 ‘포경수술’에 대해 다룬다. ‘아빠즈’ 도경완X안재모X김병현은 “나 때는 포경수술 안 하면 군대도 못 가고, 안 하고 군대 가면 마취 없이 수술한다고 그랬다”며 선택이 아니라 강제였던 포경수술에 대해 밝혔다.

에바 아들 이준, 안재모 아들 안서빈, 김병현 아들 김태윤은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롭다. 안 하면 안 되냐”며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엔 포경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성교육 강사 이시훈은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 포경이 된다”고 설명해 남자들을 한시름 놓게 했다.

소그룹 성교육 과외에 참여한 한 남학생은 “안 까고 소변을 봤다가 대환장 파티가 일어나서 아빠한테 혼났다”고 포경 전의 불편함을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그래서 앉아서 하게 많이 한다”라며 요즘의 풍토를 전했다. 장윤정은 “우리 경완 씨에게도 제가 앉아서 하라고 부탁했다”라며 공감했고, 김미려도 “저희 집도 다 앉아서 소변 본다”라고 ‘앉아서 소변’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김병현은 “남자들은 어렸을 때는 '누가 더 높게 싸나' 내기도 했다. 앉아서 소변은 남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이시훈은 “남자 아이들에게 앉아서 소변 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면 불편하다고 답한다. 남자의 요도가 길고 꺾여 있는데, 앉아서 소변을 보면 꺾인 요도가 한 번 더 꺾인다. 그래서 잔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서서 소변을 보는 걸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경완은 “나 서서 볼래!”라며 장윤정을 도발했고, 장윤정은 강아지라도 훈련하듯 “앉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나는 왜 앉고 아들은 왜 서서 싸냐”라며 불평등을 외쳤지만, 장윤정은 “아들은 내가 닦을 수 있어요. 미안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마법의 성’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법들을 꼼꼼히 짚어줄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