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권상우와 하지원이 4년 만에 멜로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새롭게 연출하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제작 영화사 집)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영화다.
권상우는 루게릭병으로 몸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남자 역을 맡아 비록 난치병 환자지만 유머러스하고 자존심 강하며 사랑에도 적극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그로서는 첫 정통 멜로영화 출연이기도 하다.
하지원은 장례지도사라는 독특한 직업의 여자로 밝고 씩씩하며 극중 권상우의 병을 알면서도 스스럼없이 사랑을 시작한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