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재즈밴드인코그니토, 5월내한

입력 2009-03-31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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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시드 재즈 밴드 인코그니토가 5월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했다.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09에서 인코그니토는 14일, ‘쿠바 재즈의 심장’으로 불리는 오마르 소사와 함께 180분간 재즈의 향연을 벌일 예정이다. 인코그니토는 지난 해에도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초청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순식간에 클럽으로 만들며 1층은 물론 3층까지 모든 관객이 일어나 춤을 추게 만드는 등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자미로콰이와 함께 애시드 재즈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인코그니토는 재즈와 힙합, 펑크, R&B 등의 요소를 결합한 애시드 재즈라는 장르에 흑인 음악 특유의 그루브를 세련되게 접목시킨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밴드의 리더 블루 마우닉은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를 통해 “지난해는,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그러나 너무나 고마운 환영이었다”며 “우리는 파티와 춤이 없는 페스티벌 공연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바로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여러분의 인생을 축하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1년 결성된 인코그니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장 폴 ‘블루’ 마우닉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팀이다. 이들의 음악은 애시드 재드 특유의 리듬에 메이사 리크, 자일스 피터슨, 파멜라 앤더슨과 같은 매혹적인 음색의 여성 보컬들을 참여시켜 폭넓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2009는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를 비롯해 매력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느 페이루와 바우터 하멜이 첫 내한 공연을 가지며, 1월 내한공연을 벌였던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시즌도 참가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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