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슈먼, LIV 골프 2차 대회 2R 2타 차 선두

입력 2023-03-19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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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슈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리슈먼(호주)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키며 이적 후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슈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 2023시즌 2차 대회 투손(총상금 2500만 달러·327억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다.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마크 레시먼’이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하며 그해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우승, 우리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리슈먼은 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8월 LIV 골프로 이적했다. 태국 대회 13위가 이적 후 개인 최고 성적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400만 달러(52억3000만 원)의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올해 개막전 우승자 찰스 하월 3세(미국) 등 4명이 8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교포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나란히 7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공동 10위, 세계랭킹 5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언더파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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