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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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25일 방송한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네팔 세계 최고 용병 ‘구르카 용병‘ 학원에 입성한 멤버들이 온몸을 불사르며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8%로 시즌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도 2.3%로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가구 최고 시청률은 5.8%를 기록했으며, ‘최고의 1분’은 덱스가 20kg 짐을 들고 달리는 극한의 훈련에서 예상 밖의 결과를 기록한 후, 실제로는 구르카 시험 종목의 합격 기준을 유일하게 넘겼다는 반전이 밝혀지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팔 놀이공원, 일명 ‘디진다랜드’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공포의 360도 회전 놀이 기구를 탄 덱스와 빠니보틀은 도파민 폭발의 텐션을 뿜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덱스를 보기 위해 간이 팬미팅을 방불케 한 소녀 팬들의 인파가 몰려 ‘글로벌 메기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네팔 마저 ‘덱스 앓이’가 된 풍경을 본 기안84는 “항상 똑같은 그림이 반복된다”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쏟아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기안84는 지난 시즌 인도에서 독한 맛과 충격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파이어빤’과 다시 마주했다. “꼭 같이 먹어보고 싶었다”는 기안84의 권유로 네 사람 모두 도전에 나섰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참혹했다. 특히 덱스는 바로 구토를 쏟아내며 강렬한 맛을 온몸으로 체감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멤버들은 덱스의 버킷 리스트였던 세계 최강 용병 부대 ‘구르카 용병’ 학원에 드디어 입성했다. 강자들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덱스는 “태계일주의 하이라이트는 오늘”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더불어 ‘코리안 아미’의 모습을 보여 주자는 멤버들의 각오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그러나 20kg의 짐을 들고 달리는 극한의 훈련에서 덱스는 예상 밖의 결과를 기록하며 지켜보던 형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멤버들은 “내 세계에선 덱스가 1등이었는데…”, “덱스가 그런 애가 아닌데”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반전의 서막은 따로 있었다. 사 형제 중 유일하게 덱스만이 실제 구르카 시험 종목의 합격 기준을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역시 덱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