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진우 기자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책을 위해 싸우는 건 올바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며 "부정이 아니라 기자와 싸우는 건 올바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14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가카. 확고한 역사관이 친일과 독재 미화입니까?. 확고한 역사관이 일왕에게 견마지로 혈서 맹세하는 것입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정부의 2017학년도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관련, 개발 업무를 맡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내부적으로 집필진 구성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