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군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본격 추진

부산 금정구청

부산시 전체 13개 사업 중 2개 사업 선정
총 시비 1억 6000만 원 확보
파워반도체 산업·봉제산업 전문인력 양성

부산 금정구가 이달부터 구·군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부산시는 ‘2023년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공모를 진행해 13개 구·군의 1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금정구는 2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시와 약정 체결을 통해 시비 총 1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디지털 IT 봉제기술 전문가, CAD·CAM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과 ‘디지털 특화 파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부산외국어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디지털 IT 봉제기술 전문가, CAD·CAM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기존의 봉제산업의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해 미래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금정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봉제산업의 클러스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특화 파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반도체산업의 기초교육부터 공정교육까지의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취업 연계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구와 각 수행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며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의 제반 사항을 준비해 교육생 모집·선발, 교육과정 운영·취업 연계 등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디지털 봉제산업과 파워반도체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구직자들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각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