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특별공급, 새로운 주거 모델 제시
지난 4월 18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기공식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의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정부의 규정 개정으로 전국 최초 100% 특별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유입과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무주택자, 신혼부부, 다자녀 가족,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분양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와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에 2026년까지 총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의 첫 번째 사업은 6만 8,271㎡ 부지에 18~25층 규모의 949가구로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18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기공식에서 김태흠 지사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당 주택에 대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의 특별공급 비율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왔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시도지사가 특별공급 비율을 최대 100%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됐으며, 충남도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세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자 모집은 개정 규정 시행 및 지침 마련 후로 연기됐다.
지난 4월 18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기공식에서 김태흠 지사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도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정책을 펼 수 있는 길을 마련,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를 더 많은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정 규칙 첫 적용 단지가 될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 선정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건설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