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시 계획도. 사진제공=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고창군은 국비 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하는 자전거 노선을 구축한다.
우선적으로 읍내 생활권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9㎞ 구간에 대해서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 요철·파손 정비 및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고창군에서는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위해 내년부터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구축과 문화시설 입장료, 숙박시설 할인 및 자전거 생태관광 투어, 자전거 수학여행 프로그램 추진 등 특색있는 자전거 모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창의 풍부한 유네스코 보물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길 조성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친환경 교통수단 정책에 맞춰 운곡람사르 습지, 노을대교, 명사십리 해안도로까지 자전거 관광코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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