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결혼이민여성 합창단 식전 공연 ‘하모니’
결혼이미여성 합창단 ‘애플시스터즈’ 식전 공연 모습./사진=청송군
청송군다문화가족사랑봉사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송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로 소통화고 화합하며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애플시스터즈’ 합창단의 식전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유공자 표창은 결혼이민여성으로서 봉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주왕산면 홍로안, 안덕면 진가르도세, 진보면 정다은 씨가 군수표창을, 다문화가족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현동면 정해옥, 이우스라이렉, 현서면 장은정 씨가 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행사 2부에서는 1년 동안 한국어 교육 수업에 80% 이상 출석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 수료증”을 전달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의 자긍심을 심어줬다.
또한 8개 읍면 다문화가족을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 명랑운동회는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였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자신감이 만들어낸 장기자랑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청송, 청송 속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청송이 글로벌 청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청송)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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