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고 출생률 이어 반값 택배까지… 민생 정책 성공

입력 2024-12-03 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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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활용,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 인천시 반값 택배 대성공

지난 2024년 10월 28일,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오픈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 사진제공|인천시청

지난 2024년 10월 28일,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오픈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선보인 시민 행복 체감 민생정책이 높은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인천형 출생 정책이 전국 최고의 출생률을 끌어냈다. 다음으로,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지하철 반값 택배 사업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28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사업’의 5주간 이용건수가 8,550건에 이르며 계약업체도 시행 초기 2,362개에서 3,520개 업체로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 초기부터 하루 평균 100건을 넘어서자, 인천시는 당초 업체별 연간 120건으로 제한했던 지하철 반값 택배 이용 물량을 무제한(예산 소진 시까지)으로 변경했으며, 12월 2일 851개로 일일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인천시청역에 설치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집화 센터.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역에 설치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집화 센터. 사진제공|인천시청


지하철 반값 택배 지원 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 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 집화 센터를 57개 전체 역사로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정창화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은 “지하철 반값택배와 더불어 방문 픽업택배 이용자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천시 소상공인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인터넷 검색창에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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