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 기업 7곳 유치…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어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4일, 국내 유망 기업 7곳과 총 1,19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유성구 안산 첨단 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주)아이스펙, (주)이즈파크, (주)테라시스 등 3개 기업이다. 이들은 EMI/EMC 전자파 설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 항공·유도무기 탑재 장비 시험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으로는 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싱글 보드 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인 코츠 테크놀로지(주), 국내 최대 항공 우주 방산 항온 단조 전문 제조 기업인 한밭중공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에는 방산용 PCBA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조명 방송을 최초로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주)가 투자한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7개 사와의 협약까지 포함해 올 한 해만 38개 사와 7,304억 원 투자 유치, 1,39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전시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특히 이번 협약은 수도권 3개 사, 경남지역 3개 사로 6개 기업 모두 외지 기업이며, 이 가운데 2개 사가 투자 후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상장기업 증가 등과 더불어 대전시가 기업투자의 최적지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