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면 지역 자율방범대, 정월 대보름 전통 행사 개최

“2025년 마지막까지 달집의 환한 불꽃 기억하기를”

지난 12일 임실군 성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사진제공=백일성 기자

전북 임실군 성수면 지역 자율방범대가 지난 12일 성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을사(乙巳)년 정월 대보름 전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성 성수면장, 박정규 전북도의원, 김정흠·양주영·정일윤 임실군의원, 성수면 사회단체 등 면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달집을 태우기 전 장기 자랑과 풍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소망지를 걸어 맨 달집 앞에서 제례 행사를 이어가며 성수면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으며 성수면 여성방범대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과 부럼 등을 참여한 주민들에게 부지런히 전달했다.

김두성 성수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성수면 정월 대보름 행사를 준비하신 성수면 자율방범대 및 여성 자율방범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2025년 을사년 성수면 주민들과 여기 계시는 모든 분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진 성수면 자율방범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성수면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여해 주신 내외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2025년이 끝나는 날까지 소원을 빌었던 을사년 성수면 정월 대보름 달집의 환한 불꽃을 기억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실｜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백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