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하는 ‘2025년 농식품 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체험 키트 상품화 기술에 대한 현장 기술 설명회가 지난 4월 14일 이천시 마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하는 ‘2025년 농식품 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체험 키트 상품화 기술에 대한 현장 기술 설명회가 지난 4월 14일 이천시 마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도내 7개 시·군의 농업 기술 센터 사업 담당자 및 농가 대표, 관련 연구 개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농식품 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 체험 키트 상품화 기술 시범 사업의 세부 내용 설명,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2024년에 성공적으로 추진됐던 ‘농식품 체험 키트 상품화 기술 지원 시범사업’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이천시의 마실(주)(대표 김선화)이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을 활용해 개발한 ‘이천쌀 떡 클레이 키트’와 ‘이천쌀 막걸리 만들기 키트’가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천쌀을 주원료로 한 이 두 가지 체험 키트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놀이와 교육, 체험 요소를 융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떡 클레이 키트’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용 체험 활동에 적합했다. ‘막걸리 만들기 키트’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실(주)의 현대적인 가공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 과정과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상세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 농식품 콘텐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하고, 농가의 소득원을 다변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천시의 성공적인 사례는 향후 타 지역에서 체험 상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이천쌀 체험 키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촌 체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매우 의미 있는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 보급과 성공적인 사업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