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창의적 공간 재구조화 BTL 사업 추진…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박차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성남제일초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29일 낡은 학교 시설을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학생 중심의 경기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성남제일초 외 1교(의정부중앙초)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이후 평가를 거쳐 (가칭)경기성남보람교육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심도 깊은 실무 협의를 통해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 사업자가 학교 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이후 20년 동안 해당 시설의 운영권을 가지는 방식이다. 이 기간 동안 민간 사업자는 지급받는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활용해 시설의 유지·관리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BTL 사업은 총사업비 527억 9,600만 원, 사업 면적 20,416㎡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9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단계적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의정부중앙초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학교 구성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습, 휴식, 놀이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 2023년에 사업이 확정된 2개 묶음(번들)의 BTL 사업 또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남은 BTL 사업들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