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깜짝이벤트에 선정
부산 서구 송도용궁구름다리, 개통 5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 개최. (사진제공=부산 서구)

부산 서구 송도용궁구름다리, 개통 5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 개최. (사진제공=부산 서구)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지난 5일 서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송도용궁구름다리의 개통 5주년을 기념해 1, 5, 55, 555, 1555번째 입장객에게 깜짝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번째 방문객은 서구 주민, 5번째는 충남 서산에서 온 부부, 55번째는 일본에서 온 친구들, 555번째는 프랑스 국적의 관광객으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깜짝이벤트에 선정됐으며 부산 서구의 소통캐릭터인 ‘천마니’가 이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방문기념품을 증정해 용궁구름다리 5주년 분위기를 한층 더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지난 2020년 6월 5일 문을 연 이후 218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별도 집계를 시작한 2023년 2만 6100명에서 지난해 18만 5531명(전체 34.9%)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도 5월 말 기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송도용궁구름다리가 5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