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인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추진 중인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은 매년 도내 8개 지역에서 감염병 매개모기의 분포와 밀도,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 3월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발령된 바 있다. 강원도 내에서는 6월 넷째 주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늦은 시기로, 올해 5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1.1℃ 낮아 모기 발생 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가벼운 발열이나 두통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경련, 혼수, 마비 등의 심각한 뇌염 증상으로 진행된다. 사망률은 20~30%에 달한다. 회복하더라도 30~50%는 후유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국에서 2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강원도에서 보고됐다. 올해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인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에서도 매개모기 활동이 확인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모기 물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실천해달라”며 “가정 내 모기 차단 및 방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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