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잇따른 대형 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관내 50억 원 이상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개최했다(회의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최근 잇따른 대형 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관내 50억 원 이상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개최했다(회의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최근 잇따른 대형 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관내 50억 원 이상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주재했다. 특히 행정안전국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7명과 관내 주요 대형 공사장 시공사 관계자 12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장별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회의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발주처부터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 확립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하도급 공사의 안전관리 강화, 시민 생활권과 인접한 현장에 안전펜스 설치, 안내표지 정비, 교통 정리 등 세심한 안전조치 필요성도 강조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은 행정만으로 지킬 수 없으며, 모든 건설 관계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참여할 때 무사고 현장과 안전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