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31일 겨울철을 앞두고 도내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31일 겨울철을 앞두고 도내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31일 겨울철을 앞두고 도내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양시 인덕원 일대 고시원과 독거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와 안양시 자율방재단, 인덕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고시원과 노후·임대아파트 등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이다.

점검에서는 전기배선 손상 여부, 누전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을 확인하고, 노후 콘센트 교체와 청결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우선 대피와 신고 등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도 병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행정복지센터 및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30년 이상 된 국민·영구임대아파트 독거·한부모·조손가정 등에 고용량 멀티탭과 콘센트 화재예방 패치, 가정용 화재안전 체크리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앞으로 일정으로는 ▲11월 3일 성남시 정자2동 소재 영구임대아파트 독거세대와 조손가정 30가구 ▲11월 4일 하남시 덕풍3동 소재 국민임대아파트 독거세대와 조손가정 30가구에 대한 전기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 계절적으로 전기화재가 잦고, 좁은 대피로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겨울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