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 준공 기념 ‘문여는 날’축제 개최 
지난 6일 남양주시 주민이 함께 만든 오남마을정원 ‘쉼뜰’ 손수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지난 6일 남양주시 주민이 함께 만든 오남마을정원 ‘쉼뜰’ 손수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6일 오남역 1번 출구 앞에서 주민협의체인 ‘쉼뜰’(대표 황학기)과 함께 ‘오남마을정원 쉼뜰 문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시민주도형)의 일환으로, 주민이 함께 조성한 정원의 완공을 기념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쉼뜰은 ‘쉼과 머묾이 있는 마을정원’을 지향하며 주민들이 직접 설계와 조성에 참여해 만든 정원이다. 오남역 인근 유휴부지 1,060㎡에 파고라와 벤치, 디자인 가벽을 설치하고 불두화, 박태기,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심어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오남읍 천연기념물 ‘양지리 향나무’를 상징하는 의미로 향나무를 식재해 지역 정체성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쉼뜰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조성한 시민주도형 정원사업의 대표 사례”라며 “정원을 매개로 한 공동체 활동이 남양주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