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중부일보가 주최한 ‘2025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교육)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중부일보가 주최한 ‘2025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교육)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0일 중부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고객만족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교육) 부문에서 ‘미래 교육도시 안산’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교육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는 정책 철학 아래 교육을 미래 발전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안산시는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 예산 우선 투자’ 원칙을 세워 교육정책 중심의 시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국비 194억 원 확보 ▲공립형 대안학교(가칭 경기안산1교) 대부도 유치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2.0 최종 선정 ▲한양대 ERICA·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운영 ▲‘안산 로봇도시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 등 교육 인프라 확충과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시는 학교시설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 거점학교를 시민과 공동 활용하는 구조를 마련, 체육관·주차장 설립 비용 절감분을 교육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재정 모델을 실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매년 교육경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지능형로봇 혁신융합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 세계적 예술특화대학으로 성장 중인 서울예술대학교, 첨단과학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등 대학·연구·산업이 집적된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교육 사업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안산시는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국가적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2035 안산 뉴시티(NEW-CITY)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의 교육 중심 도시 전략이 대외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교육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는 철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 안산을 대한민국 대표 미래 교육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